SW 사업대가란 기존에 정부고시로 운영되던 기준을 민간으로 이양하고, 이에 대한 기준을 사업 진행 시 준용할 수 있는 대체방안입니다. 이를 위해 ISO12207 표준을 기반으로 한 SW 수명주기에 걸친 대가 산정의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SW 사업대가 산정을 위한 사업유형, 산정 시점 및 산정모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W 사업대가산정
SW 사업대가 산정 절차는 일반적으로 ‘사업유형의 식별’, ‘대가 산정 시점의 식별’ 그리고 ‘대가산정 모형을 선정’하는 절차로 진행합니다.
- 사업유형의 식별
- 대가 산정 시점
- 대가 산정 모형 선정
1. 사업유형 식별
SW 개발의 수명주기에 따르면 처음 기획단계, 구현 단계 그리고 운영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기획단계는 정보전략을 계획, 업무 재설계, EA 아키텍처 설계, ISMP 마스터플랜의 구축 및 정보보안 컨설팅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구현 단계는 실제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이를 구현 및 테스트하는 단계입니다. 보통 설계와 구현은 단일 업체에서 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우에 따라 설계와 구현을 분리할 수도 있습니다. 각 방식에 따라 투입인원과 투입기간 등에 근거하여 사업대가를 산정합니다.
세 번째 운영단계는 개발이 끝난 소프트웨어를 유지 보수하고 운영하는 단계입니다.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또는 버그에 대한 수정의 업무를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별도의 조직이 운영될 수도 있으며 또는 주기적으로 팀을 구성하여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2. 대가산정시점
대사산정시점은 크게 다음과 같이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산정시점 | 설명 |
예산확보 | 소프트웨어 기획단계에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개략적으로 예상 사업비를 산정하는 단계 |
사업발주 | 소프트웨어 제안요청서를 작성하고 세부 일정이나 발주금액을 산정하는 단계입니다. |
사후정산 | 개발 사업이 종료된 후 예상사업비와 실제 시행된 사업비의 차이를 파악하고 필요시 정산을 진행하는 단계입니다. |
3. 대가산정 모형 선정
대가모형 산정은 아래의 표와 같이 기획단계, 구현 단계, 운영단계별로 각 사업의 유형을 구분하고 이에 따른 세부적인 대가 산정 모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업유형별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령 정보전략계획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하면 이는 ‘컨설팅 지수 방식’이나 ‘투입공수 방식’으로 사업 예상비를 책정하여 예산을 확보 및 발주합니다. 만약 컨설팅 방식을 채택한 경우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후정산은 진행하지 않는 식의 사전협의를 할 수 있습니다.
사업 기획단계
대가 산정의 유형은 크게 정보화 전략계획(ISP), BPR 수립비, EA/ITA 수립비, ISMP 수립비 및 정보보안 컨설팅 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 투입공수에 의한 방식으로 비용이 책정이 되므로 사후정산 단계에서 필요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사업 구현 단계
소프트웨어 개발비의 유형으로 산정되며 기능점수에 의한 방법과 투입공수에 의한 방식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기능점수 방식: 데이터의 기능에 따라 내부 논리파일, 외부연계 파일로 나눕니다. 그리고 트랜잭션 기능에 따라 외부 입력, 출력, 조회와 같이 각 기능을 세분화하여 이에 따라 기능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 투입공수 방식: 투입된 직접 인건비 및 이 비용의 110%~120% 정도로 산정된 제경비(직접경비에는 포함되지 않은 간접비) 그리고 기술료 및 직접 경비 등으로 세분화한 비용에 근거하여 산정하는 방식입니다.
사업운영 단계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완료된 이후 유지보수를 하거나 운영을 하는데 투입되는 경비를 산정하는 단계입니다. 필요에 따라 버그 패치나 기능 추가에 따른 재 개발비를 산정하기도 하며 이런 경우 기능점수나 투입공수에 따라 산정합니다.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은 요율제, 투입공수 방식, SLA 기반 유지 보수비 및 정산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각 사업의 단계에 따라 적절한 대가 산정방식을 참고하여 진행합니다.
이상으로 SW 사업대가 산정 사업유형 대가 산정 시점 및 산정모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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